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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역사 이야기51

제이미 다이먼의 등장, 뱅크원의 인수, 스타가 된 다이먼 #JP모건 #금융 #미국금융 #아빠의금융역사이야기 1. 제이미 다이먼의 등장 이후 고만 고만한 JP모건사는 덩치는 컸으나 업계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06년 현재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이 등장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게 된다. 원래는 이 사람은 증권 브로커였다고 한다. 이후 샌디 웨일(Sanford I. "Sandy" Weill)이라는 사람과 함께 그의 조수 역할을 하면서 씨티은행을 창업하게 된다. 1998년도에 샌디 웨일의 딸을 승진시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한다. 재밌는 것은 해고 통보를 받고 어떠한 이유도 대지 않고 짐 챙겨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수년 동안을 백수로 지냈는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등 많은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영입 콜을 받았으나 자기는 금융인이므.. 2024. 2. 2.
잭모건, 대공황, 2차세계대전 #JP모건 #금융 #미국금융 #아빠의금융역사이야기 1. 잭모건의 등장 JP 모건이 죽은 뒤에 그의 아들 JP 모건 jr, 또는 잭 모건(John Pierpont "Jack" Morgan, 1867-1943, 아버지 JP 모건과 구별하기 위해 통상 잭 모건 또는 JP모건 주니어로 불림)이 이 회사를 승계하게 된다. 잭 모건은 카리스마 넘쳤던 아버지 JP모건과 다르게 젠틀하며 파티를 좋아하는 사교광이었다고 한다. 담보만 있으면 대출을 해주던 아버지와 달리 담보보다 신용을 더 중시 여겨 막강 담보가 있다 하더라도 신뢰와 평판이 안 좋으면 대출을 안 해 줬다고 한다. 아버지 JP 모건에 비해 온화하고 젠틀한 성격으로 아버지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않은 잭 모건, 그러나 그는 미정부 당국의 철저한 규제하에서도 JP모.. 2024. 2. 1.
아빠의 돈 이야기 2. JP모건, 미국의 금융 역사와 함께하다 (3부) #JP모건 #금융 #미국금융 #아빠의금융역사이야기 #푸조위원회 #타이타닉호 1. 타이타닉의 침몰 잘나가던 JP모건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JP모건이 여기저기 사업에 손을 댔는데 선박사업에도 손을 댔다. 당시 세계에서 제일 큰 여객선을 만드는 데에 투자를 했다. 그 여객선이 바로 타이타닉호이다. JP모건이 타이타닉호의 실질적인 선주였던 것이다.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1912년에 타이타닉호가 영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던 중 북극의 빙하를 만나 침몰하게 된다. 그런데 JP모건을 시기한 정치인 등등이 타이타닉호의 침몰이 JP모건의 잘못이라고 추궁하며 JP모건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미국의 정치인들은 미국의 금융이 하나의 힘으로 움직이게 되어 정부가 손댈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자 당시 집.. 2024. 1. 30.
조지 피바디, JP모건의 탄생, 모건 앤 컴퍼니 #JP모건 #금융 #미국금융 #아빠의금융역사이야기 JS모건은 당대 최대의 부자, 로스차일드 가문의 대리인 조지 피바디와의 만남, 본격적인 금융업의 빅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다. 1. 조지 피바디 JP모건의 역사는 1840년대의 조지 피바디(George Peabody, 1795-1869)라는 인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바디는 미국의 매사추세츠 태생으로, 원래 가난한 집 출신이다. 10대때부터 장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장사가 좀 되었는지 금융업에도 손을 대어 미국의 채권을 유럽에(정확히는 주로 영국 런던에) 거래하는 중개업무를 하였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면서 런던의 귀족들과 친분이 쌓이고 네트워크가 형성이 되면서 런던에 자리잡고 1837년 은행을 설립하는데, 그 은행이 머천트 뱅크(Merchant .. 2024. 1. 19.
315부정선거, 419의거, 장면정권 #419혁명 #315부정선거 #이승만 #이기붕 #조병옥 #장면 #이정재 #임화수 #정치깡패 #김주열 #이강석 #이승만하야 #내각제개헌 #장면내각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醮禮廳)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漢拏)에서 백두(白頭)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 '52인 시집' (1967) 중 신동엽 시인은 현대의 저항 시인으로 일컬어진다. 그는 '껍데기는 가라'라는 시에서 껍데기를 구시대적 유물, 독재와 권위, 반봉건/반민주 세력을 빗대.. 2024. 1. 18.
카르타고와 로마의 대결, 한니발의 로마 영토 유린, 카르타고의 멸망 #한니발 #포에니전쟁 #시칠리아 #카르타고 #페니키아 #메시나 #시라쿠사 #하밀카르 #칸나이전투 #스키피오 #자마전투 #한니발무덤 너희들은 로마는 알아도 카르타고는 모를 것이다. 카르타고도 고대시대 때 한때 지중해를 주름잡는 패권국이었고 로마와 대등하게 경쟁하는 관계였다. 하지만 카르타고도 한니발을 빼고는 역사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니발은 아마도 아프리카의 열대 코끼리를 이끌고 스페인에서 알프스산맥을 넘어 로마 진영을 침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한니발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군사 전략과 리더십을 가진 진정한 명장이며 영웅이었으니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자꾸나. 1. 카르타고와 로마의 대결 카르타고와 로마가 대결하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2024.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