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에 남프랑스 여행길에
베르동을 지나가면서
엄청 넓게 펼쳐진 밭을 보고
라벤더 밭이 그렇게 넓은지 처음 알았어요.
안타깝게도 그 시기엔
라벤더 개화 시기가 아니라,
라벤더를 볼 수 없었고
그 해 7월에 발랑솔을 다시 찾아왔어요.
발랑솔 선셋 라벤더 투어 바로가기

오로지 라벤더를 보기 위해..
정말 잘 왔다 싶더라고요.
끝도 없이 펼쳐진 들판에
보라색 라벤더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요.

너무 아름다운데 단 하나의 단점은
라벤더 밭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전혀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꽃 사이사이에 엄청 많아요.
바로 벌!!
공격하진 않아서
아이들도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
저는 좀 무서웠어요.

발랑솔 라벤더 개회 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라고 해요.
저는 7월 초에 방문하였어요.
라벤더 수확 시기는
보통 7월 중순부터라고 하는데
시기에 따라 약간 변동이 있어요.


발랑솔에서
무스티에 생트마리로 가는 길 따라
라벤더 밭이 이어져요.
발랑솔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무스티에 생뜨마리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예요.

그리고 무스티에 생뜨마리에서
10분 정도 더 가시면
유럽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베르동 협곡을 만나실 수 있어요.
유럽에서 제일 크고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협곡이라고 해요.
협곡 양쪽에는 아찔한 절벽이 있고
그 사이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베르동 강이 있어요.
초여름 남프랑스 여행을 계획하시다면
발랑솔 라벤더 밭 꼭 들러보시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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