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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여행 이야기

7월 남프랑스 가시면 발랑솔 라벤더 꼭 보세요.

by 브라보 오스카 2024. 7. 1.

저는 3월에 남프랑스 여행길에

베르동을 지나가면서

엄청 넓게 펼쳐진 밭을 보고

라벤더 밭이 그렇게 넓은지 처음 알았어요.

안타깝게도 그 시기엔

라벤더 개화 시기가 아니라,

라벤더를 볼 수 없었고

그 해 7월에 발랑솔을 다시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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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라벤더를 보기 위해..

정말 잘 왔다 싶더라고요.

끝도 없이 펼쳐진 들판에

보라색 라벤더 향기가

은은하게 퍼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요.

너무 아름다운데 단 하나의 단점은

라벤더 밭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전혀 보이지 않던 아이들이

꽃 사이사이에 엄청 많아요.

바로 벌!!

공격하진 않아서

아이들도 크게 놀라진 않았는데

저는 좀 무서웠어요.

발랑솔 라벤더 개회 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라고 해요.

저는 7월 초에 방문하였어요.

라벤더 수확 시기는

보통 7월 중순부터라고 하는데

시기에 따라 약간 변동이 있어요.

발랑솔에서

무스티에 생트마리로 가는 길 따라

라벤더 밭이 이어져요.

발랑솔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무스티에 생뜨마리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예요.

 

그리고 무스티에 생뜨마리에서

10분 정도 더 가시면

유럽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베르동 협곡을 만나실 수 있어요.

유럽에서 제일 크고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협곡이라고 해요.

협곡 양쪽에는 아찔한 절벽이 있고

그 사이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베르동 강이 있어요.

 

초여름 남프랑스 여행을 계획하시다면

발랑솔 라벤더 밭 꼭 들러보시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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