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한 중국 상하이 2박 3일 여행

아이들과 짧게 상하이를 다녀왔어요.

일정 공유할게요.

도착한 첫날은 체크인하고 오후 공연으로 예약한 마시청서커스부터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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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상하이 마시청서커스

저는 위챗으로 중국 현지 한국인 여행사를 통해 티켓을 구매했는데,

국내에서 할인 가격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가격이 더 좋아요.

오후공연과 저녁공연 가격차이가 나요.

공연은 인터미션 포함 1시간 40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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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 묘기, 음악, 조명과 CG를 활용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연출해요.

특히 오토바이 공연은 작은 볼 안에 여러 대의 오토바이가 들어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보는 내내 시선을 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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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없이 갔는데 아이들도 저도 아주 만족스럽고 즐거웠던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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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구매는 kkday에서 구매가능하세요.

 

 

둘째 날.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1919년 3.1운동 이후 4 월 11일에 수립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상하이의 ‘신천지’라는 지역에 있어요.

사진에서 많이 보던 스팟에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임시정부 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외부 사진만 찍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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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화려하고 세련된 여러 쇼핑센터와 바, 레스토랑 맛집, 카페 등 여러 분위기 있는 샵들이 즐비해 매우 활력 있는 상하이의 대표적인 관광지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라두레에서 마카롱도 먹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난징동루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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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동루

난징동루는 상하이에서 가장 중국스러운 거리라고 해요.

화려하고 복잡하고 사람도 많고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아요.

아이들과 가장 먼저 인민광장과 난징동루 사이에 자리한 엠앤엠 월드(m&m world) 매장으로 갔어요.

다양한 엠앤엠 굿즈 구경에 2층 벽면 가득한 초콜릿을 구경하고 고르느라 매장에서 한참 시간을 보냈어요.

그다음은 릴리안 베이커리, 에그타르트를 아이들이 좋아해서 릴리안 베이커리에서 에그타르트도 사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방문했어요.

제가 밀라노에 있을 때 처음 들어온 스타벅스 매장이 리저브 로스터리였는데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오픈날부터 한동안은 1시간 이상씩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 당시 몇 년 전부터 스타벅스가 들어오네 마네 말들이 많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아예 없고 여름에도 에스프레소와 따뜻한 카푸치노를 마시는 이태리에선 스벅이 승산이 없다는 말들이 많았었는데, 웬걸요 오픈 첫날부터 대박이었어요. 저도 오픈 다음날 갔다가 긴 줄 보고 깜짝 놀라서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요.

밀라노 매장은 넓은 단층인데 반해 상하이 매장은 2층으로 되어있고 내부는 밀라노 매장과 거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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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명주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동방명주는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모양이 진주를 꿰어놓은 것 같아 그렇게 불린다고 해요.

우선 전망대에 올라가 구경을 하고

회전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자리 예약은 받지 않고 시간 예약만 받아요.

저는 5시~7시 타임을 예약해서 10분 전에 갔는데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창가 자리에 앉으려고 4시경부터 사람들이 대기를 한다고 해요.

회전 레스토랑은 2시간 동안 1바퀴 돈다고 하네요 정말 천천히 돌아서 돌아가는 건지 잘 못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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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

야경을 보기 위해서 다시 와이탄으로 갔어요.

아이들과 산책하고 사진도 찍고, 저만 그런가요?? 와이탄 야경과 홍콩이랑 비슷한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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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티엔지팡

상하이에서 중국스러운 기념품 사기 가장 좋은 곳이 티엔지팡이라고 해요.

인사동 같은 곳인데, 인사동보다 골목이 훨씬 많아 저는 길을 좀 헤맸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구경하고 저는 티팟이랑 우롱티도 샀는데 나중에 보니 타오바오에서 같은 제품을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ㅎㅎ

 

상하이는 주말 이용하여 짧게 다녀오시기 좋은 여행지인 거 같아요. 물론 더 디테일한 여행을 원하시면 시간을 더 내셔야 하지만요.

이상, 상하이 여행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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