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이름에 사랑이 들어가는 나라
SLOVENIA 🇸🇮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오늘은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슬로베니아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슬로베니아는
중부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하고 있고
북쪽으로 오스트리아,
동쪽으로 헝가리와 크로아티아,
서쪽으로 이탈리아,
남쪽으로는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를 거쳐
블레드, 루블라냐, 피란에서
베니스로 넘어가는 루트로 여행을 했어요.
슬로베니아는 5월~10월이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고
7월, 8월에도 30도가 넘지 않는 날씨라
더운 서유럽보다 여름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예요.
저는 8월에 다녀왔는데
사진을 보니 여행 내내 긴팔을 입었더라고요.
몇 해 전 방영되었던
고현정 조인성 주연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드’를 보고 꼭 가 보고 싶었던
도시가 블레드, 피란이었어요.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도시 블레드!!
블레드는 호수가 정말 정말 아름다워요.
호수가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고 김일성 북한 주석이
이 블레드 호수의 경치에 반해
공식 일정마저 미뤘다고 해요.
블레드 성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블레드 성은
적들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요새였지만
현재는 블레드 호수와 마을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예요.
절벽 위에 지어진 블레드 성에서
블레드 호수와 성당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성 안에 카페에서
그 유명하다는 슬로베니아 블레드에 가면
꼭 먹어 봐야 한다는
블레드 크림 케이크를 꼭 드셔보세요.
커피 두 잔 케이크 한 개 주문했다가
결국 케이크는 한 개 더 주문했고,
내려와서 다른 카페에서 또 먹었어요.
그리고 내부가 동굴 같은 이곳에선
중세 시대 옷을 입고
직접 만든 슬로베니아 와인을
판매하고 있어서 시음하고 몇 병 사서 왔어요.
성모승천 성당
이 성당은 호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플레타나 (pletana)를 타고 가야 해요.
성당에 있는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마리아 승천 성당까지
이어지는 99개의 계단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르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슬로베니아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결혼식 장소로 알려져 있어요.
전통적인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의 등 위에 오른 채로
계단 99개를 올라가야 한대요.
신부는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
침묵을 해야 한다고 해요.
호수 주변 산책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블레드였어요.
당일로도 많이 다녀오시는데
저는 원래 1박 예정이었는데
언제 다시 이곳에 와 보겠냐며
뒤 일정을 조정해서
2박을 머물렀던 블레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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