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운명2 대공황의 전조, 천국이 따로 없는 미국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광란의 20년대를 보내며 천국이 따로 없는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America First, 바이든의 사퇴로 트럼프의 재도전에 청신호가 돌아오며 그가 주창한 미국 제일주의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23년도 기준으로 미국은 전 세계 GDP의 24%를 차지하고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구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경찰국가를 자처하고 있으며 미국의 일거수일투족이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모두를 흔드는 그야말로 초강대국, 팍스 아메리카나 Pax Americana를 실현하고 있다. 미국은 국가가 구성될 때부터 이미 강대국의 꿈을 먹고 자랐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해온 유럽인들이 일명 명백한 운명 Manifest Destiny의 강력한 믿음으로 원주민을 밀어내고 광.. 2024. 7. 22. 대륙 확장, 남북전쟁, 재건 미국의 고통, 그리고 정상... 1. 대륙 확장 미국은 1800년 필라델피아에서 워싱턴DC로 수도로 옮기고 영국과의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영국군을 아메리카 대륙으로부터 밀어낸 다음 이제부터 계속해서 땅 따먹기를 하며 서쪽으로 진격한다. 가로막는 장애물은 없었다. 대영제국의 후손인 미국의 화력 앞에 아메리카 원주민은 상대가 되지 않았다. 방대한 영토, 급격한 인구증가, 산업의 발전은 미국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독립직후인 1790년만해도 인구는 400만이었으나 1840년, 반세기만에 인구는 1700만으로 네배가 넘게 증가하였다. 그리고 동부를 중심으로 철도와 같은 사회적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유럽에서 대규모 이민 행렬이 이어졌다. 말그대로 미친 성장이라는 말이 딱 맞았다. 미국은 서쪽으로 서쪽으로 전진했다.. 2024.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