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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여행 이야기

밀라노, 현지인도 좋아하는 맛집 여행(리봇,까사 루치아, 엘포르떼노)

by 브라보 오스카 2024. 6. 17.

밀라노 맛집

밀라노로 여행 오시면 대부분 두오모 근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두오모가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보니 늘 사람도 많고 음식점들도 가격이 다소 높기도 하죠.

관광지에서 식사를 할 때는 여유로움보다는 시끄러운 곳에서 얼른 먹고 나오기 바빴던 기억이 다들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밀라노 있을때 맛있게 먹었던 동네 음식점들 중에서 두오모에서 지하철이나 트램으로 20~30분 내외로 가실 수 있는 곳으로 Top 5를 정리했습니다.

 

1. 리봇 레스토랑 ( Ribbot Restaurant)

 

이곳의 메인메뉴는 스테이크입니다.

그중에서도 피오렌티나 스테이크(Bistecca alla Fiorentina)를 추천합니다.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는 토스카나 지방의 피렌체식 스테이크란 뜻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티본스테이크의 원조입니다.

티본스테이크(T-bone Steak)는 척추뼈를 가로로 잘랐을 때 안심과 등심이 붙어있는 부위로 T자 모양의 뼈가 보인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기본 1kg을 취향에 맞게 레어, 미듐, 웰던으로 주문하시면 되고 4인기준으로 스테이크 하나에 파스타나 리조트 하나정도 안티파스토로 가벼운 샐러드 추가 하시면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실내 테라스가 있어 분위기가 더 좋고 겨울에 가셔도 난로가 있어 춥지 않습니다.

식사 후 디저트로 나오는 초콜릿 퐁듀도 드시고 오세요. 평일저녁이나 주말에 가실 때는 예약을 하고 가실 길 추천드립니다.

지하철 QT8역(1호선 레드라인) 내려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근처에 이탈리아 명문구단인 AC밀란(AC Milan), 인터밀란(Inter Milan)의 홈구장인 산시로 경기장(Stadio San Siro)이 있습니다.

 

2. 까사 루치아 (Casa Lucia)

밀라노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는 주로 피자, 파스타, 정통스테이크보다는 가벼운 육류를 주문합니다.

식사 후 디저트로 홈메이드 티라미수와 크레마 카탈라나(Crema Catalana)를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레마 카탈라나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 음식점은 특히 디저트가 맛있습니다. 지하철 Wagner역(1호선 레드라인)이나 16번 트램을 이용하시면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3. 다 가스파레 (Da Gaspare)

이곳은 까사 루치아 근처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이에요.

해산물 좋아하시면 이 곳을 추천드립니다.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 메뉴가 많습니다.

우리 집 어린이는 여기 가면 늘 크랩 파스타를 주문합니다.

 

 

젤라떼라아(Gelateria Marghera)

 

까사 루치아나 다 가스파레에 가는 날은 식사 후 빼먹지 않고 들르는 참새방앗간이 있습니다.

바로 젤라떼라아(Gelateria Marghera)인데요.

주말에는 늘 줄을 서야 하지만 줄을 서는 보람이 있는 맛이에요.

종류도 엄청 많고 계절이 따라 계절과일맛 젤라또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저는 특히 블루베리 젤라또와 피스타치오 젤라또를 추천드립니다.

 

4. 엘 포르떼노 (El Porteno Arena)

이곳은 아르헨티나 레스토랑으로 주 메뉴는 스테이크입니다.

탱고 공연도 함께합니다. 단 온라인 사이트에서 미리 공연 일정 확인하시고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녁에 영업을 시작하는 곳으로 식사만 할실때에도 전화예약을 하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식사 후 서프라이즈한 캔디 트리를 가지고 와서 아이에게 고르라고 하니 이 많은 캔디 중 어떤 걸 고를지 또 고민에 빠지는 어린이입니다. 2,12,14 트램 이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elporteno.it/en/el-porteno-prohibido-en/

 

Ristorante con tango argentino | El Porteno

L’arte gastronomica si coniuga alla sensualità del tango argentino. Musica ed esibizioni dal vivo in via Macedonio Melloni a Milano.

www.elporteno.it

단, 온라인 사이트에서 미리 공연 일정 확인하시고 예약하셔야해요.

 

 

5. 하나레스토랑 (Hana Restaurant)

이곳은 한국 음식점으로 바로 두오모 근처에 있어요.

음식이 깔끔하고 실내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좋아서 외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 한국 음식점입니다.

저도 외국 친구들이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 하면 늘 함께 가는 곳인데, 외국 친구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점입니다.

여행 중 매콤하고 얼큰한 한국 음식이 그리울때 한번쯤 가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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