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밌는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요즘 한국 드라마, 영화가 전 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도 친한 아르헨티나 친구가 있습니다.
나이가 저보다 두어 살 많고 곧 50이 되는 친구인데, 그 친구는 예전부터 소지섭 배우를 그렇게 좋아했습니다.
소지섭 배우가 곧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도 정말 슬퍼했습니다.
육퇴 후 한국 드라마 보는 게 낙인 친구였습니다.
그 무렵 동백꽃 필 무렵,사랑의 불시착 ,나의 아저씨등 여러 드라마를 추천해 줬었는데도 그 친구는 소지섭 배우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미국인들이 꼽은 펑펑 울고 싶을 때 볼만한 가장 슬픈 한국 드라마 리스트를 봤습니다.
Top5를 정리해 봤습니다.
Top 5. 오월의 청춘
2021년작 시대극, 휴먼, 로맨스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입니다.
1980년 5월 광주,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를 다룹니다.
그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무고한 이들에게 어떤 비극이 일어났는지 알려줍니다.
Top 4. 도깨비
2016년작 판타지 로맨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입니다.
한때 도깨비는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꼽혔으며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의 최고 배우 중 한 명인 공유가 출연한 이 작품은 눈물 없이 볼 수 없습니다.
저도 무척 재미있게 본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Top 3.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016년작 사극, 판타지, 로맨스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 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나는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한국드라마에는 사극이 정말 많지만 이 드라마만큼 슬픈 장면이 많은 드라마는 드뭅니다. 현
대의 한 여성이 고려시대로 가 왕위를 놓고 싸우는 두 왕자와의 삼각관계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Top 2.사이코이지만 괜찮아
2020년작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가족, 성장
자폐 형을 돌보는 고아 청년 문강태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이 드라마는 가족관계, 정신건강들을 둘러싼 온갖 낙인을 반영하며 따뜻함과 슬픔, 감동을 전합니다.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Top 1. 미스터 션사인
1위는 가장 많은 외국인들을 울린 드라마로 기록된 미스터 션사인 2018년작입니다.
장르는 시대극, 멜로, 로맨스입니다.
노비로 태어났으나 1871년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탈출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극 중 인물 유진 초이와 양반의 딸 고애신을 만나고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입니다.
이 드라마는 해당 장르가운데 가장 슬픈 장면들을 선사합니다.
흥미로운 설정들과 아름다운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또 주연, 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흥미로운 설정들, 아름다운 장면들이 가득해요.
순위에 오른 모든 드라마들이 훌륭한 작품들이지만, 특히 1위를 차지한 미스터 션사인은 6년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스터 션사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가 실존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분은 바로 황기환 애국지사라고 합니다.
드라마에 나온 설정인물인 줄 알았는데 실존 인물을 배경으로 한 배역이라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황기환 애국지사는 1904년 대한제국에서 미국으로 떠나 1917년 1차 세계대전에 미군으로 참전하며 유럽 전선에서 중상자 구호 활동을 했습니다.
1919년 1차 세계대전 종전 후 프랑스 파리에 남아 김규식 선생님의 제안을 통해 임시정부의 한국대표부 서기장으로 외교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하였고,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독립의 정당성과 일제의 강제침탈을 전 세계에 여론화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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